일요일 오전에 일찍일어나 목표로 일찌감치 찜 했던 장소로 달린다. 다소 거리감이 있으나, 짧은 시간에 도착한 나는 물안개 속에 보이는 저수지에 나의 낚시대를 드리워 본다. 금방 입질을 보이는 녀석들...ㅋㅋㅋ 올라오는 찌를 바라보며, 챔질!!! 엇!?! 그러나 보이는 건 맨 바늘뿐... 잦은 입질이 있으나 매번 헛 챔질....;;;; 타이밍을 잘 잡아 걷어 올려보니.... 요런 녀석들이...ㅋㅋㅋ현지분들 말에 의하면 송사리가 건드린다고...ㅎㅎ 안개가 걷히고.. 한적한 저수지... 얼마 지나니 한분두분 조사님들이 찾아 오더란... 지난번 첫 출조의 꽝을 만회하듯 이렇게 손맛을 보여주는 녀석들...ㅋㅋ 비록 사이즈는 작지만 나름 손맛을 보았다. 이날 이렇다한 사이즈의 붕어로 5마리 정도의 손맛을 느껴 보았..